중부권 도서관의 중추적인 역할 기대
【충북=일요신문】 충북대 관계자들이 시삽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대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대학교가 학생들에게 최첨단 학술정보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 열린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9일 오후 3시 학내 중앙도서관 옆 공사 현장에서 교육연구정보센터(제2도서관)의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교육연구정보센터는 철근콘크리트조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써, 연면적 9987㎡(3026평)로 총 사업비는 223억 원이다.
신축될 제 2도서관인 교육연구정보센터는 현 중앙도서관과 연결해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교육연구정보센터의 ▲지하 1층에는 충분한 자료 보존공간인 보존서고, 기계실 ▲지상 1층에는 최첨단 학술연구정보센터로 운영하기 위한 E-러닝커먼스홀, 계단식스터디룸, 프레젠테이션룸, 기부자 라운지 등이 신설된다.
또, ▲2층에는 노트북열람실, 전자정보실, 그룹스터디룸, 프레젠테이션룸, 1인용학습실인 캐럴 ▲3층에는 멀티미디어센터(미디어 캐럴, 소규모 감상실, 위성방송·어학학습 공간), UCC 스튜디오(제작, 편집), 노트북열람대 ▲4층 정기간행물실 ▲5층은 멀티태스킹이 신축된다.
교육정보센터는 가능한 학업분위기 조성과 가변성, 확장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미래형 도서관 모델을 구축을 위한 학술정보교육실, 교수·대학원열람실, 캐럴, 세미나실, 책사랑방, 실내정원으로 구성한다.
이번 제 2도서관 신축은 기존의 충북대학교 중앙도서관이 1985년 준공 당시 40만권의 소장기준으로 설계됐으나 현재 약 110만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어 수장 공간의 확보 및 하중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
또, 자료실과 열람실 동선이 복잡해 이용자의 불편이 증가하고 실이 세분화돼 인력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있어 개가제 운영에 적합한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지난해 2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6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도서관은 충북대학교 중앙도서관과 신학생회관 옆 부지에 세워질 예정이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교육연구정보센터는 대학의 중심에 상징적인 건물로서 중부권 도서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최첨단 학술정보 및 IT기술을 접목한 러닝 커먼스 공간으로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더욱 질 좋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2도서관 신축 사업을 준비해왔다. 부족한 시설을 늘려 학생들의 학업에도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고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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