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 흡수원 확대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통한 생태도시 등 공적 우수 평가 받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하는『제5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에서 ‘생태도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도시 텃밭 농작물을 수확하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인간 및 자연 친화적 가치관과 철학이 있는 도시의 총괄적 발전성을 평가하고 그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대한민국 친환경 도시대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은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노원구는 수락산과 불암산, 당현천과 중랑천 등 천혜의 환경속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립과 효율화를 통한 수요 감축, 나눔을 실천하는 태양의 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 CO2제로 노원에코센터 건립 등 기후․환경교육 인프라 구축,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생활 실천으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 탄소 흡수원 확대와 생물다양성 보존으로 만드는 생태도시 등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녹색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1가구 1텃밭 가꾸기를 목표로 불암허브공원 양봉장과 도시버섯 재배 등 도시농업 활성화와 노원자연마당과 경춘선 숲길 조성, 녹색커튼 등 도심내 쾌적한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해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29일 오후 1시 서울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수상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친환경도시 포럼이 개최되었고, 2부는 에코시티 공동선언과 자치단체 및 단체장 시상, 3부에서는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 시상 등이 진행되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기후변화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공동책임이라는 인식을 같이 하도록 지금의 사업들을 확대·발전시켜 미래 세대가 건강한 지구에서 살도록 마을 단위에서의 노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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