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엘이디, 특용작물∙화훼∙과일 등 재배작물에 따른 다양한 모델 생산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가뭄 및 장마로 야기되는 과도한 습기나 일조량 부족 등은 농작물을 기후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한다. 최근 이상기후가 급증하면서 농작물을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재배할 수 있는 각종 기술이 각광 받고 있다.
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빛’을 일정한 조건에서 공급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가 LED 조명을 이용한 식물재배이다. LED 광원은 특정 파장의 빛만을 선별, 조사함으로 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 주로 이용하는 적색광과 청색광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이에 향후 태양광을 대체하는 친환경 농업기술로 꼽히고 있다.
농업용 LED조명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웰빙과 친환경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지구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식물재배를 돕기 때문이다. 기존 백열등 대비 80%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수은이나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다. 더욱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모기, 파리, 진딧물 같은 해충을 방제함으로 환경보호에도 일조한다.
농업용 LED조명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조명전문업체 엔에스엘이디는 발아, 개화, 배포 등 식물 성장 과정에 따른 최적의 파장을 도출해 내는 식물재배 LED조명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사람의 눈이 느끼기에 같은 밝기의 조명이라도 식물이 빛을 흡수하는 정도가 다른데 엔에스엘이디의 LED조명은 일반 백열등이나 형광등과 달리 식물에게 필요한 광합성의 파장만을 사용함으로 식물이 2~3배 더 많은 양을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PGL-M03, PGL-E03, PGL-E06, PGL-B07 등 재배 작물의 종류와 재배 목적, 환경에 따른 다양한 제품라인업도 장점이다.
엔에스엘이디 관계자는 “자사 LED조명은 인삼이나 특용작물은 물론 토마토, 체리, 복숭아, 포도 등 과일과 국화, 카네이션, 장미, 관엽식물 등 화훼에 이르기까지 재배하는 작물의 종류와 이들이 필요로 하는 빛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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