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레저 이착륙장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여군청 제공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부여군이 국토부가 미래 신성장 육성산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항공레저 이착륙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해 현재 부여군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항공레저 이착륙장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공레저산업의 발전을 통해 관광객 유치,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은 부여읍 중정리 일원의 백마강 하천부지에 경비행기 이착륙장을 조성해 국내외 동호인의 레저 활동은 물론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경비행기 교육장, 항공정비기술 교육원, 항공정비산업단지, 항공박물관, 체험장 등 다양한 항공관련 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항공레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연간 10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연 100억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이순근 부군수는 “앞으로 군은 미래 성장 산업으로 항공레저산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문화자원과 더불어 부여군 신성장의 축으로 삼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성공적으로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제일 중요하다며 군민과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군민 스스로 요구하고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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