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가 이번달 말까지 갑천 등 3대 하천에 설치된 수세식 공중화장실 전체 46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비상벨은 여성 성범죄 예방을 위한 것으로, 벨을 누르면 비상벨과 경광등이 작동해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린다.
비상벨은 각 화장실별 세면대 옆 1개, 양변기 옆 2개 설치되고 경광등 및 스피커 2개가 설치되며 화장실에는 비상벨을 알리는 안내물이 부착된다.
그러나 안심비상벨 작동에 따른 경찰 상황실 자동 신고 접수 시스템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추후 기술개발 후 추가 도입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하천 내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 관련시설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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