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다랭이마을 경남 첫 문화마을로 선정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는 2일 경남 첫 문화 마을로 선정된 남해군 다랭이마을을 찾아 ‘또 하나의 문화마을’ 사업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박영일 남해군수, 박득주 남해군의회의장, 신용인 농협남해군지부장, 손명주 다랭이마을 대표, 예술단체, 문화기획자와 도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원국 대표(이원국 발레단)와 윤영심 대표(문화디자인연구원 빛고을)가 남해군수로부터 다랭이마을 문화이장으로 위촉 받고, 앞으로 다랭이마을이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우수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공연과 마을컨설팅에 앞장서기로 했다.
어어 진행된 문화공연에서는 도시민과 다랭이마을 주민들이 함께 발레공연을 감상하며 상호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도시민 40여명은 1박2일 일정 동안 다랭이마을 역사·문화자원 미션수행, 농산물수확, 전통문화체험 등 우리 농촌과 문화자원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다.
또 남해군 관광명소인 나비 앤 더 테마파크, 독일마을 등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아름다운 자연환경, 곳곳에 산재한 다양한 전통문화와 예술자원 발굴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교류하고, 문화와 예술이 조화된 으뜸 남해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농촌마을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향상시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농가소득 증대의 지름길이다” 라며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확대시켜 농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또 하나의 문화마을’ 만들기는 저성장, 개방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협과 문화융성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운동이다.
농촌마을의 문화적 자원 발굴, 특색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농특산물 생산 등을 통해 농촌지역을 문화·예술적으로 활성화시키고, 농가소득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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