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서천군이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당초 목표액인 1900억의 99.2% 해당되는 1886억의 국비를 확보, 사업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군은 정부예산 1358억, 지방예산 528억 등 총 1886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올해 초부터 SOC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선정,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출향인사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비확보에 노력했다.
특히, 유부도 해양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더불어 유부도 갯벌 복원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코자 하는 것으로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으나 적극적인 대처로 설계비 2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한국폴리텍대 해양수산 캠퍼스 건립에 따른 설계비 13억도 차질 없이 반영돼 이르면 내년 말부터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노박래 군수는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위해 환경부를 직접 방문, 설명하는 등 발품을 팔았다. 결국 서천군은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약 130억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가시행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 운영지원 13억▲서천~보령 국도 건설(1공구) 130억▲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도 건설 111억▲ 구)장항제련소 주변지역 토양오염대책사업 178억▲장항항 정비 30억▲장항생태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공사 55억 등이다.
지방시행 사업은 ▲국립생태원 연계 명소화 사업 23억▲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 23억▲ 다사항 개발공사 20억▲비인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2억▲소하천 정비사업 20억▲화산 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30억 등이다. 군은 2018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내달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올해는 초반부터 전략적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한 결과 민선 이후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내년에도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yyt690108@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