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과거 SNS 캡처
[일요신문] 정유라 씨(당시 정유연)가 과거 자신의 SNS에 남편으로 알려진 신주평 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는 승마 특혜 등으로 동료 학생들에게 질타를 받자 자신의 SNS에 “능력없으면 네 부모를 원망해”라며 막말을 했다.
그 과정에서 정유라 씨는 “나 친한 사람 딱 네 명 있다”며 그중 남편으로 알려진 신주평 씨의 이름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내가 승마장에 (신)주평이 매번 데려가는 것도 네까짓 더러운 것들이랑 말 섞기 싫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신주평 씨는 정유라 씨가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로 지목된 인물이다.
언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평범한 집안 출신의 신 씨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승마를 그만두었다. 성격이 순종적이어서 정유라 씨에게 물을 떠 바치고 말똥을 깨끗하게 치우는 등 수발을 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신주평 씨가 공익요원을 하면서 비자는 독일로 돌려 정유라 씨와 신혼생활을 보냈다는 제보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