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및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국비 반영
- 광주지역 현안사업 본 궤도에 올라 차질없는 추진 가능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의 최대 현안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비와 2019 세계수영대회선수권대회 지원 사업비에 대한 국비 예산이 증액됐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가 요청한 2017년도 국비지원 사업비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예산안 1조 7664억원보다 34건 628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1조 7332억원보다 960억원(5.5%)이 늘어난 1조 8292억원 규모이다. 이 중 신규사업은 62건 753억원, 계속사업은 174건 1조 7539억원이다.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주요 신규 추가사업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비인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130억원과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사업비 15억원이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 사업비는 정부 예산안 20억원보다 30억원이 증액되는 등 모두 13건 196억원이 정부 예산안보다 추가 반영됐다.
이외 주요 신규 추가사업으로 초미세먼지 대응 기능성 나노필터 개발(20억원), 차세대ICT융합및에너지효율화 지원(10억원), 자동차 애프터마켓부품 활성화모델구축(1억원),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10억원), 광산농악전수관 건립(10억원),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10억원), 월전동~무진로간 도로개설(10억원), 백운광장~주월교차로 위험도로 개선(10억원)등 17건 389억원이 확보했다.
이와 같은 광주시의 국비확보 성과는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여야 원내대표 등 당직자와 국회 예결위원장, 예결위 위원 등을 수시 면담하고,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여․야당과의 정책간담회 개최, 정부 고위 관계자 방문 설명 등에 따른 결과다.
특히, 윤장현 광주시장의 광주․대구 달빛동맹 일환으로 국비확보 공조체계 구축과 우리나라 미래형 일자리 모델 창출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이 유일호 부총리, 차관 및 예산실장 등 기재부 간부에게 전달됨으로써 주효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도 국비 확보는 지역의 최대 과제인 자동차 산업밸리 조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이 예산에 반영되어 내용면에서 알차고 실용적인 사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