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항해정보제공 전문가 회의’부산에서 개최
국제수로기구(IHO) 산하의 항해정보제공 실무그룹(NIPWG)은 항해자들이 필요로 하는 항로지, 전파서비스 등에 대한 최신의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발족됐다.
지난해 제1차 회의(모나코)를 시작으로 제3차 회의를 해양도시인 부산에서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
부산회의에는 미국, 영국, 일본 등 10여개국 30명의 해외 전문가와 국내외 관련기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e-내비게이션에 탑재될 항해안전정보의 여러 표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조사원에서는 수로도서지 목록의 표준 진행사항과 한국의 항행경보를 토대로 한 IHO 표준의 검토내용,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한국형 e-내비게이션의 추진 현황 등을 보고한다.
이번회의에서는 제2차 회의 이후에 해양보호구역, 전파서비스, 항해서비스, 해상교통관리 등 항해정보 표준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항해정보의 전세계 서비스를 위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우뚝 서기위해 IHO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각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항행정보 표준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