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도와 순창군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순창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전라북도-순창군 정책 간담회’를 열고 순창군이 산악지대라는 지리적 특성 등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천산 모노레일 설치 ▲국립노화연구원 설립 ▲인체유용 미생물 산업 육성 등 굵직굵직한 사업과 함께 11건의 발굴사업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특히 순창군은 이날 ‘강천산 모노레일 설치’ 사업과 관련한 관계 법령 해제와 초기사업비 지원 요청을 도에 건의했고, 도는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또 순창군이 장수 마을로 이미지가 높고, 건강장수연구소가 설치돼 있어 국립노화연구원 설립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김일재 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동부권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발전 인프라의 부족과 재정이 취약한 동부권 6개 시군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 무주를 시작으로 순회 간담회를 벌여왔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