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6개월간 종합시운전 후 내년 6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진례면 ‘진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이달부터 종합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진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진례면 고모리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건설공사로 지난 2014년 1월에 착공해 이달부터 6개월간 종합시운전 후 내년 6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은 국비 93억원, 지방비 28억원, 수계기금 12억원과, 320억원의 원인자부담금 등 총사업비 4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일 하수처리량 3,000㎥에서 18,000㎥로 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핵심 수처리 구조물의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기계설비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8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종합시운전은 처리장에 생활하수를 유입시켜 각 기기 또는 설비간의 연계작동사항을 점검, 원활한 처리 기능을 확인하고, 안정된 하수처리기능을 위한 각 설비의 최적의 운전 조건을 도출하기 위한 절차다.
시는 각 단계별로 연속부하운전 및 성능보증이 완료되면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 처리장을 인계하여 대행관리 할 계획이다.
허오헌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처리장의 성능검증과 안정적인 방류수질 확보를 위하여 종합시운전을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며 “진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생활환경 개선에 따른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깨끗한 화포천 수질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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