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이달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취급 업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산림과 직원 및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산불전문진화대 등 26명을 단속반 4개조로 편성해 지역 내 소나무류를 생산, 가공, 유통하는 목재생산업체, 조경업체를 비롯해 소나무류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찜질방 등을 대상으로 한다.
화목을 사용하는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단속반이 직접 방문, 사전안내 및 계도 후 반복 점검을 통해 단속할 방침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최고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한석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달성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는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땔나무 사용 농가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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