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제정책대학원 출신 외국인 공무원들이 한방족욕카페에서 족욕을 하며 온천을 체험하고 있다.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외국인 공무원들이 자치단체의 자치행정 및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위해 유성구를 방문했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 7일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출신 외국인 공무원 25명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은 중동, 동유럽, 아프리카 등 KDI 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친한(親韓)인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수 동문이자 세계 각국의 핵심인재로 이번 방문을 통해 유성의 주요 정책을 청취하고 온천시설을 견학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변화와 도약의 중심지로 과학과 교육의 도시”라며,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소통해 상생과 발전의 좋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1998년 개원하여 정책학과 개발정책학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70개국에서 17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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