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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에 대해 최순실 씨는 자신은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쓸 줄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최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씨는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며 “검찰이 수사를 통해 누구의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태블릿PC 기기 속에 저장된 위치 정보가 실제 최 씨의 동선과 상당 부분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씨의 항공권 구입 및 출입국 내역 등을 대조해본 결과, 최 씨가 지난 2012년부터 독일과 제주도 등지를 오갔고 태블릿PC도 같은 장소에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태블릿PC를 가장 먼저 입수해 보도했던 JTBC <뉴스룸> 측은 8일 방송을 통해 태블릿PC의 입수 경위를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