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버스정류소에 1억5천만원 사업비 들여… 노인 인구 많은 마을에 우선 설치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4개소 버스정류소에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실시간으로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류소 안내기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
지난 10월부터 시행한 공사는 약 1개월간의 현장 환경조사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자수, 운행노선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치 대상지를 결정했다.
특히 스마트 기기에 취약한 노인층들이 많은 진영, 한림지역과 승객수가 많은 시내지역을 우선 설치해 그동안 실시간 버스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년층과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면 대항마을의 이장 서달생씨는 “그간 마을에 버스 정류소 안내기가 없어 많이 답답했는데 이번 버스 정류소 안내기 설치로 버스 위치의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 버스 이용이 한결 편해졌다”며 앞으로도 노년층의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김해시는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현재 1206개 버스정류장 중 387개소에 버스정류소안내기를 설치·운영중이다.
시는 이용자수, 경유노선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에는 버스정류소안내기 설치를 대폭 확대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제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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