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대구 신세계 부티크 내부. (사진=발렌티노 제공)
새로운 부티크는 여성 의류를 비롯해 핸드백, 슈즈 등의 악세서리와 향수를 포함한 여성 카테고리 전체를 선보인다. 특히 발렌티노 컬렉션을 보다 다양하고 돋보이게 하고, 단일화된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테라조 스톤 소재의 패널벽, 팔라디아나 마블 바닥, 오크우드와 브라스 소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구조가 사용됐다.
최상의 장인 정신과 정교한 기술, 로맨티시즘과 클래식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완성된 발렌티노 ‘대구 신세계’ 부틱은 고객들에게 보다 프라이빗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발렌티노’는 1962년 로마에 설립된 발렌티노는 최상의 아름다움과 섬세한 장인 정신을 대변하는 꾸띄르를 통해 이탈리아 제품의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발렌티노 하우스의 역사가 자리잡고 있는 로마의 미냐넬리 광장에는 아틀리에가 위치해 전반적인 디자인 작업과 장인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함을 탄생시키며, 발렌티노의 DNA라고 할 수 있는 경이로움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2008년도부터 발렌티노를 새롭게 이끌어 나아가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새로운 접근과 재해석을 통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을 간결하면서도 집약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발렌티노는 이제 컨템포러리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헤리티지와 스타일이 미래 지향적인 컨셉과 조화를 이루며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보다는 화려한 역사를 전한다.
이와 같은 컨셉은 건축가 데이빗 치퍼필드가 디자인하는 부티크에도 반영된다. 전통과 현대의 조우를 통해 형성되는 차분하고 장엄한 분위기의 부티크는 ‘타임리스 모더니티’ 즉 시대를 초월하는 모던함을 내재한 컬렉션을 돋보이게 하는 완벽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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