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용노동현안의 선제적 대응에 큰 역할해 전문가로부터 높은 평가 받아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 안상수 시장)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6년 지역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시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와 포상금 4000만원을 받았다.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79개 광역ㆍ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 지역노사민정 협력사업 경진대회에서 시는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쳤다.
창원시는 ▲우수지자체 분야 ‘대상’ ▲자치단체 유공분야 ‘대통령표창’(노사협력담당 설순임 씨) ▲개인유공분야 ‘장관표창’(노사민정사무국 손지은 씨)가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창원시는 ▲노사민정파트너쉽 구축 ▲소득상위 10%임금인상 자제로 1사 1고용더하기운동 ▲노사생생 현장 기동반 운영 ▲외국인근로자가 ‘살고 싶은 도시 창원’ 실현 ▲취업취약계층 일자리맞춤 사업 ▲황금보따리나눔사업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고용노동현안의 선제적 대응에 큰 역할을 해 전문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창원시는 2013부터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을 설치해 민간주도의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성과로는 ▲노사민정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등 15회 실시 ▲10개기업 참여의 소득상위10%임금인상자제, 1사 1고용더하기 운동 공동선언․협약 체결로 일자리나누기 사회적 확산 ▲취업 취약계층 고용창출 지원을 위한 단감전문인력양성 25명 일자리창출이 있다.
그리고 ▲기업체의 재활용품 수거함 설치로 지역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1500㎏수거)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매뉴얼 제작, 어울림한마당행사, 맘프 축제 개최 ▲노사생생기동반 운영으로 노사분규 사업장 현장 방문, 교섭창구 역할 등 안정적 노사관계 유지 및 취업 취약계층 고용창출 지원 등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근로자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해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 중소기업 근로자 외국어 교육비 지원,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급, 중소기업 1社 1근로자 복지시설 확충지원, 노동상담소 운영 지원,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맘프 등 근로복지지원 분야 18개 시책을 시행해 기업 및 근로자 복지 증진 및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재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창원시의 우수성과 위상을 한층 드높이게 됐으며, 내년에도 노사민정 상호간의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기업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고용의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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