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일요신문DB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광장의 분노와 불안에서 혼란과 불안으로 이어지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표는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시에는 “혁명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민심을 정치권으로 바톤터치해서 직접 민주주의를, 즉 국민소환제·국민발안제 등 도입을 검토하는 등 정치권에서 어떻게든 질서있는 수습을 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헌재의 조속한 탄핵인용이 선결”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0여 공공기관 인사와 개각 인선도 검토한다고 한다”며 “권한대행이지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이 난망하지만 모든 문제를 여야, 국회와 협의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선 총리 후 탄핵이 되었더라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라며 반문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