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센트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금속 3D프린터 제조기업 센트롤은 19일 국방부에서 주최하는 ‘2016 국방정보화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국내 3D프린터 기업으로는 센트롤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2016 국방정보화 컨퍼런스는 ‘제 4차 산업혁명 창조국방과 함께 더 큰 세상을’이라는 주제로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율적인 국방자원 관리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및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 행사다.
센트롤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동안 ‘미래부•국방부 3D프린팅 기술적용 군수부품 제작’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노후되거나 단종된 군수부품을 역설계해 센트롤 3D프린터로 제작하는 시범사업이다.
센트롤은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단종된 군수부품 수급에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는 점에서 2016 국방정보화 컨퍼런스에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3D프린터로 출력한 군수부품뿐만 아니라 대형선박에 장착할 수 있는 임펠러(Impeller)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국방부 장관, 미래부 2차관, KATST 총장 등이 직접 참석해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국방영역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미래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국방보안연구소 등 국방정보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센트롤이 3D프린팅 기술로 단종된 군수부품을 출력하는 등 국방정보화에 기여해 이날 행사에 초청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의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조산업 전반에 걸쳐 수급이 어려운 단종제품 제작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지난 12월2일 ‘K-ICT 3D프린팅 컨퍼런스’에서 국내 3D프린팅 산업에 기여한 바가 인정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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