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소비 패턴과 고객 니즈 반영, 고정관념 탈피
라이프 스타일 역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혼밥, 혼술이란 말이 생겨 날 만큼 1인용 소비가 증가하고, 기혼 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43.9%가 맞벌이로 직장에 가사와 육아까지 전담하면서 이들에게는 여유시간이 없다.
이런한 변화를 따라잡고 숨은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틈새형 상품 기획과 출시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1인 가구에 맞춘 집밥 콘셉트를 추구하는 편의점 도시락과 반으로 쪼개 파는 과일과 신선 제품, 시간이 없어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운 맞벌이 주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특정 시간에 특가 세일을 진행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시간제 판매 등이 대표적인 예다.
테마파크도 예외는 아니다. 누구나 더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든다. 최근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이런 고객들의 니즈를 캐치해 시간 내 미처 하지 못한 직업체험을 해볼 수 있는 ‘엑스트라 티켓’을 선보였다.
엑스트라 티켓은 1개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1회용 티켓이다. 1부 이용 고객에 한해 판매되며, 더 하고 싶은 직업체험이 있다면 엑스트라 티켓을 활용하여 2부에 체험해 볼 수 있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키자니아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가 끝날 때마다 ‘딱 하나만 더 하고 싶다’는 아이와 엄마를 많이 보게 된다. 엑스트라 티켓은 이런 고객의 마음을 충족시키고자 기획된 상품이다”며 “1부를 충분히 이용하고, 미처 하지 못한 직업체험이 있다면 엑스트라 티켓으로 비용 부담 없이 즐기면 된다. 아이가 꼭 해보고 싶어 하는 직업체험인데 하지 못했다거나, 하나라도 더 체험시켜 주고 싶은데 종일권이 부담스러운 고객이라면 엑스트라 티켓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이용해 본 고객들이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트라 티켓은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 모두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키자니아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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