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1일 서울 고려해운 회의실에서 컨테이너 선사를 초청해 영일만항 활성화와 베트남․태국 특화항로 개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 경상북도, 포항영일신항만(주),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현대상선, 천경해운 등 각 컨테이너 선사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항시 최규진 항만물류과장의 2017년 선사 인센티브제도 개선 방향과 변화될 항만인프라에 관한 설명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태국․베트남 특화항로개설 방안과 기타 건의사항 수렴 등 항만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선사 관계자는 향후 개선 될 선사 인센티브제도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보완해야 될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고 베트남‧태국 항로개설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태국 항로개설 시 우드펠릿 1만5000TEU, 포항지역 물동량 1만3000TEU 이상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태국․베트남 직항로 개설이 필요함을 선사 관계자들에게 강조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항로가 개설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진행 중인 포항지역 물동량 전수조사 결과를 선사와 공유해 영일만항에 필요한 맞춤형 항로개설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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