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30분 입주 및 분양계약 체결
[충북=일요신문] 김종태 SK하이닉스본부장( 사진왼쪽)과 이승훈 시청주시장이 입주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탄핵정국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얼어붙은 경기에 청주시가 업무협약 11개월만에 15조 5000억 투자를 실현시켜 이승훈 청주시장의 투자유치 능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청주시 공직사회가 분위기가 고무되고 있다.
청주시는 22일 오전 9시 30분 접견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SK하이닉스 장종태 청주지역본부장, 안성기 청주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 이춤배 청주테크노 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 김종태 SK하이닉스 청주CR팀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의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입주․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청주시는 15조 5천억이라는 역사상최대의 기업 투자를 실현해 청주지역 청년들에게 취업문을 넓혀주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유치 건은 경영문제 및 낮은 수익성 등으로 종종 무산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날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해서 청주에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이행이 현실화됐으며, 이는 청주시와 올해 1월 투자협약을 맺고 11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다.
[충북=일요신문] 하이닉스 청주공장 입주계약후 사진 왼쪽부터 안성기 도시개발사업다단장, 이승훈 청주시장, 김종태SK하이닉스 본부장등이 포즈를 취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소재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23만4235㎡의 부지에 2025년까지 총 15조 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10년 간 48조 4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1만 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1월 설계에 착수해 6월설계 완료후 7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SK하이닉스의 공장건립 및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확장 부지를 제외한 기반공사를 최대한 마무리하고 향후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자회사인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모아㈜를 비롯한 SK하이닉스 신규공장건립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주시 100만 도시건설 및 지역균형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자”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종태 SK하이닉스의 청주지원 본부장은“여러가지 절차들이 있어 난관이 있었는데 이번에 입주계약을 체결해 반도체 D램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돼 청주시와 손잡고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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