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서문시장 4지구의 화재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지역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떠나 구설수에 올랐다.
4지구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피해 상인들의 생계지원금 7억원에 대한 심의·의결을 앞두고 중구의회 3명의 의원이 해외 연수를 떠났다.
이에 지난 21일 비대위 관계자들은 청원서를 들고 중구의회를 항의 방문을 하기도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장사도 못해 생계비 지원이 급한 상황에서 지역 구의원이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말이 안된다. 당장이 급한데 지원금을 내년까지 기다리란 말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중구의원 3명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스위스 등 선진도시의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해외연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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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