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7조 9549억 11.6% 증가…영업이익률↑ 부채비율↓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이 지난달 말 기준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11.6%, 종사자수는 5.5% 증가 등 조사를 시작 한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산업 매출액은 공간정보산업 특수분류와 연관되는 다른 산업들과 비교했을 때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은 공간정보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공간정보 연구개발업, 공간영상장비 도매업 등의 매출액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매출액 증가분(14년 대비 8275억 증가) 중 공간정보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은 28.2%, 공간정보 연구개발업 22.9%, 공간영상장비 도매업 22.4% 등을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10억 미만의 사업체가 전체의 63.5%(2,880개)로 전반적으로 소규모 업체가 많고, 소재지는 서울(24.5%), 인천·경기(21.6%) 등 순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는 정규직 비중이 전체의 96.2%로 비정규직(3.8%)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신규채용도 8316명으로 조사됐다.
공간정보산업은 매출액과 종사자 수 등 양적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높은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을 달성하는 반면 낮은 부채비율을 보이는 등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조 356억으로 전체 산업(167조 5944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약 0.6%), 영업이익률은 6.2%, 당기순이익률은 4.7%로 국내 전체산업 및 다른 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전체산업이4.7%, 제조업5.1%, 건설업3.3%, 도매 및 소매업2.7%,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7% 순이었다.
부채비율은 전체산업이128.5%, 제조업85.5%, 건설업144.7%, 도매 및 소매업152.3%,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4.5% 순으로 공간정보산업은 부채비율이 평균 68.4%로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는 국토교통 통계누리,공간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http://www.spacen.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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