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발레단 연출, 해설이 있는 갈라발레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연말에 가장 많이 공연되는 연말 발레의 고전 ‘호두까기 인형’이 금천구를 찾는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연말 대표 레퍼토리 공연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28일(수) 금나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와이즈발레단 연출로 진행되는 ‘호두까기 인형’은 28일(수) 오후 4시와 7시 30분 2회 공연된다.
이번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이 주는 감동과 발레 판타지를 살리면서 기존 1막의 일부를 각색해 관객들에게 전막발레의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는데 큰 특징이 있다.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가 다소 낯설게 나껴질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해 발레마스터가 작품해설과 함께 클라라의 크리스마스파티로 초대하면서 시작한다. 공연을 진행하면서 발레 동작과 마임동작을 함께 배우고, 그동안 잘 몰랐던 발레의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 까지 들을 수 있다.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유머러스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선물 상자 속에서 나타난 콜롬바인과 할리퀸의 춤, 귀여운 판다인형의 익살맞은 춤들이 관객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클래식 발레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2막은 세계 각 국의 춤이 퍼레이드처럼 쉴 새 없이 쏟아진다. 과자인형들이 추는 스페인, 중국, 프랑스, 러시아, 아라비아 춤과 화려한 꽃의 왈츠, 사탕요정과 왕자의 그랑파듀는 발레의 매력을 한껏 선보인다.
총 50여벌이 넘는 화려한 무대의상과 세트가 더해져 클래식 발레만의 판타지를 선물한다.
와이즈발레단은 2007년 창단한 비영리 공연 단체로 발레 관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장료는 20,000원이며 구민할인 50%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20%가 적용되며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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