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전국 94곳 가운데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구는 ‘2016년 아름다운 마을미술상’ 전국 공모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마을로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아름다운 마을미술상은 마을미술프로젝트 및 공공미술 사업지 94곳을 대상으로 공공미술을 통해 마을의 변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보이는 곳 중 전국에서 1개소만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감천문화마을이 첫 번째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장은 “감천문화마을은 그동안 많은 언론에서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성공사례로 인식돼 왔으며 마을 활성화, 주민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작가-주민의 협업이 아주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번에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을미술프로젝트’로 시작된 감천문화마을의 변화는 지난 2010년 본격 시작됐다. 3차례의 마을미술프로젝트를 비롯해 주민, 예술가, 행정이 폐‧공가를 예술창작공간으로 바꾼 ‘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 세계적 건축가들이 참가한 ‘감내풍경프로젝트’ 등이 이어져 올해 18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또한 ‘201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IAEC 국제교육도시연합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수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내‧외 굵직굵직한 상을 수상하면서 최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감천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외적인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감천문화마을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파급효과가 사하구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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