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2017 동구해맞이 행사’가 조류독감(AI) 확진 판정으로 취소됐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주 동구 신서동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니에서 AI 확진 판정과 더불어 독감이 유행하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취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2017 동구해맞이 행사가 AI 파동과 독감으로 아쉽지만 무술(戊戌)년 다음 해로 미뤄 건강하고 즐거운 해돋이와 해맞이 행사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마다 해맞이 행사로 전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포항 호미곶과 울산 간절곶 등 동해안의 해맞이 명소들이 최근 AI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양산과 경북 경산과의 인접해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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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