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대철 상임고문
이날 행사에는 정대철 국민의당 상임고문, 정호준 전 의원, 김영환 전 의원과 채수창(강북을), 손동호(도봉을), 이행자(관악을), 김치열(강남병) 등 서울지역 원외위원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당대표 출마가 유력한 정동영 의원의 부인인 민혜경 여사와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진 양미강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총무도 자리를 함께 했다.
국민의당 상임고문인 정대철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2017년 야당이 정권교체를 하려면 반기문, 손학규, 정운찬 등을 모두 다 불러모아 우리당의 안철수, 천정배 등과 다섯 명이 강하게 경선시켜 대통령 후보를 만들면 국민의당이 반드시 정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니, 꼭 그렇게 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도 권노갑, 정대철 등 정치를 오래한 노련한 정치인들이 조정하면 반드시 이번에는 야당으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기옥 위원장과 내빈으로 참석한 손동호 도봉(을) 위원장이 자신의 보좌관 출신들이라며, 내년에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자신이 죽기전에 이들을 반드시 국회의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의 부인인 민혜경 여사
이날 국민의당 강북(갑) 지역위원회 당원대표자대회에서는 김기옥 지역위원회 위원장 인준, 강북(갑) 선출직 대표당원 인준, 선출직 상무위원 선임 확정, 지역당원대표자대회 권한 상무위원회에 위임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기옥 국민의당 강북(갑) 지역위원장
김기옥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당 강북(갑) 지역위원회의 당세 확장과 당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지역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당원들이 화합하고 단결해 국민의당이 재도약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 발전과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 아픔을 이겨내고, 2017년에는 꼭 정권교체를 이뤄 내 살기 좋은 대한민국, 행복한 강북이 되도록 우리 모두가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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