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가 올해부터 가정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정 호스피스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제공받는 서비스를 동일하게 가정에서도 제공 받도록 하는 사업으로, 현재 대전시는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병동 호스피스는 환자 본인 부담금이 평균 60~80만 원 인데 비해 가정 호스피스는 한 달 8회 방문기준 50,000원 정도로 경제적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서비스 이용시 320원의 교통비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모자란 병동 호스피스의 대안과 늘어나는 가정 호스피스 요구에 맞춰 이번 시책을 마련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가정 호스피스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가장 편안한 본인의 집에서 임종을 앞둔 말기 암 환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대학교 암센터 호스피스팀에 문의하면 된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