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도내 브랜드 쌀에 대한 품질향상 연구 지원 확대로 거창쌀이 대한민국 명품 쌀 선정
도는 지난 달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있었던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평가’에서 우리 도 거창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출품한 ‘밥맛이 거창합니다’ 브랜드 쌀이 당당히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대형유통업체와 농협, 지자체 등에서 추천한 30개의 브랜드 쌀에 대해 품종, 품위, 식미평가를 거쳐 10점을 선정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거창군 브랜드 쌀은, 그동안 중부지방에서 생산된 쌀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오던 경남산 쌀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
거창군 브랜드 쌀 ‘밥맛이 거창합니다.’는 생산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 그리고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014년부터 수행한 ‘경남 최우수 브랜드 쌀 단계별 원료곡 품질조사’과제를 통해 단계별 기술지원을 받아 최고 쌀 반열에 오르게 됐다.
도 농업기술원이 경남 브랜드 쌀 품질향상을 위해 지금까지 타 지역 브랜드 쌀에 비해 품종 혼입률이 높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부분을 개선했다.
또 상품의 품종 순도를 높이기 위한 단계별 이(異)품종 혼입여부를 SNP법을 이용한 DNA마커 검정을 통해 파종전인 종자에서부터 육묘과정, 그리고 수확까지 철저한 분석으로 혼입률을 낮췄다.
도 농업기술원은 조용조 과장은 “이번 경남 브랜드 쌀의 대한민국 명품 쌀 선정 결과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더 많은 브랜드 쌀에 대한 품질향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