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검찰·특검 철저한 수사 통해 실체적 진실 밝혀야”
사진은 주승용 신임 국민의당 원내대표. 사진 제공=주승용 의원실
고 대변인은 1월 2일 논평을 내고 “덴마크에서 인터폴에 의해 정유라 씨가 불법체류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법을 어기며 불법적 특권과 특혜를 누린 정유라 씨는 국제수사공조를 통해 체포되기 전 스스로 자진 귀국과 수사에 임하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나 국가적으로나 훨씬 나은 것이었다. 그러나 정유라 씨는 특권을 누릴 때의 당당했던 것과 달리 국제적 도피로 반성과 참회의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는 채로 외국 수사당국에 체포된 것은 비루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유라 씨는 온갖 불법적 특권과 비리로 이 땅의 청년들에게 좌절과 상처를 주었다. 더 큰 문제는 법질서를 지키는 성실한 사람이 바보가 되어버리는 건강한 사회공동체 가치관을 근본적으로 뒤흔들어버렸다. 열심히 공부하면 최소한 명문사학들의 입학사정은 공정하여 입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최소한의 신뢰마저 깨뜨린 일은 씻을 수 없는 아픔이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법적으로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온갖 불법적 특권으로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닐 것 같은 황당하고 매우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청산해야 할 책무는 이제 검찰과 특검에게 주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