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차기정권은 대통령 당선 즉시 강력한 국정개혁을 시작해야 하는데 고작 지지율 30-40%짜리 대통령으로는 국정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없다”라며 “현재 5당의 다당제 하에서 단순 다수투표제로는 과반수지지를 받은 대통령을 만들기 어렵다. 대한민국 국정개혁을 위해 결선투표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결선투표제가 도입되지 않으면 후보들 간 정치공학적 연대가 난무하고, 2등 이하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표심이 왜곡되며, 소수당의 존립을 위협하고 거대정당만 살아남는 후진정치가 계속될 것”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결선투표제 도입 의사를 밝힌 문재인 전 대표를 거론하며 “문재인 전대표의 발언이 진정이라면 이제 민주당이 대답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