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시청 접견실 위촉식 가져
대구시는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를 70여일 앞두고 선수모집과 대시민 홍보를 위해 이들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3일 밝혔다.
보스턴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이봉주(47)는 현재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로 특히, SBS 자기야-백년손님과 MBC 무한도전 등 TV프로그램에도 출연, 솔직하고 친숙한 모습으로 전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장재근(54)은 현재 화성시청 육상감독으로 1982년 뉴델리,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0m 금메달리스트다. 육상단거리종목에서도 세계무대에서 한국육상이 상위권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후배 육상선수들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등 전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구시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아시아 개최지란 지리적 약점과 마라톤을 제외한 마스터즈 육상종목의 선수층이 빈약한 국내 현실을 뛰어넘어 국내 참가선수 모집과 육상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대시민 홍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이봉주·장재근 선수는 명예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대회참가 신청등록도 예정돼 있어 대구시는 국내·외 참가선수 신청등록이 크게 증가하고, 대회 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는 올 해 3월19~25일, 7일 간 대구육상진흥센터,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수성패밀리파크, 육상진흥센터 주변도로 등에서 열린다.
선수참가 자격은 35세 이상 남·여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대회규모는 60개국 4000여명, 경기종목은 22개(트랙9, 필드7, 실외 6)로 남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육상연맹과 대구시체육회에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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