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영화제작에 나선다.
정읍시는 2일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 위상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200여억원을 들여 2019년 개봉 예정으로 블록버스터급 영화 제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제작비 201억8000여만원은 국·도비 70억원과 시비 31억8000여만원에 민간자본 100억원을 유치해 마련하기로 했다.
정읍시는 올 상반기에 영화 제작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도비 지원을 위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나리오는 올 상반기 1억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올 하반기에 감독 섭외에 나설 방침이다.
본격적인 영화 제작은 내년에 시작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영화 제작을 위해 전북도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등지의 자문과 협의를 거쳤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를 제작해 동학혁명 발상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경영수익사업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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