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 회장 결심공판서 ‘회한의 눈물’
병역면제 논란의 대상이 된 경기지사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열린우리당은 “김 후보가 중이염으로 인한 징집면제를 받았다고 주장하나 병적기록부에는 그런 기록이 없다는 상당히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며 “김 후보는 병적기록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네티즌들은 “중학교 동창 간에 선의의 경쟁을 보여주겠다고 해 기대가 컸는데…”라며 씁쓸하다는 반응.
신곡 발표로 돌아온 싸이가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북에서 돌아온 싸이’라는 주제의 이번 앨범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가 재미있다”면서도 이로 인해 뮤직비디오가 공중파 방송 금지 처분을 당한 것에 대해선 “너무한다”고 푸념을 쏟아내고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송종국이 운동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2002년 월드컵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송종국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일월드컵 포르투갈 전에서 피구를 꽁꽁 묶던 그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송종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노현정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 및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촬영된 KBS <상상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과 일본의 시차 발언’ 때문. 이 프로에서 정형돈이 공개한 사연은 노현정 아나운서가 비행기 안에서 진지하게 “한국과 일본의 시차가 얼마나 나요?”라고 물었다는 것. 글쎄, 시차는 위 사진의 차이만큼이 아닐까? 네티즌들은 평소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던 그녀의 ‘실수’에 “인간적인 면을 발견했다”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 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