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호경 흡연사실 적발…남자친구는 구속
정치부 기자들 사이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를 차지한 손학규 경기지사가 정치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주간 <미디어오늘>이 최근 정치부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자 네티즌들은 의아하다는 반응. 한 네티즌은 “정치인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는 기자들이라 아무래도 일반인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가수 휘성이 소속사를 이적해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휘성은 YG엔터테인먼트를 제 발로 나가는 첫 번째 가수가 됐다. 휘성은 “지금까지 해왔던 흑인 음악에 약간의 회의를 느낀다”라며 이적의 배경을 밝혔지만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양현석은 “분명 자본적 개입이 있었다. 돈도 좋지만 사람을 잃어선 안 된다”라고 휘성에게 충고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빠진 김병지가 운동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비록 대표팀에는 이름을 올려놓지 못했지만 ‘K-리그 402경기’라는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기 때문. 네티즌들은 “월드컵에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김병지는 팬들의 가슴 속에 영웅으로 남아 있다”라며 “한국 축구에서 깨지지 않을 또 다른 신기록을 세워달라”고 응원했다.
이용수 KBS 축구해설위원이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위원이 출연한 ‘월드컵 생활백서’라는 KBS의 스폿광고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 CF를 패러디한 이 광고에서 이 위원은 ‘고음불가’가 되어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이영표가 되어 먼 길을 돌아가는 등 패러디를 통해 네티즌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호진(라싱 산탄데르)이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이호진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4일 열린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왼쪽 윙백으로 출전해 비록 소속팀은 2 대 0으로 패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