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안 지사는 4일 개인 SNS를 통해 “차차기라는 프레임을 거두어 달라”며 19대 대통령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이 여전히 ‘차차기를 노리는 것 아니었느냐’ ‘페이스 메이커로 뛰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분명히 답변 드린다. 저는 이번 19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저에게 소명의식이 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넘친다”며 “젊음과 패기로 2017년의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겠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기존의 낡은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고 지역과 계층과 세대를 통합하겠다. 김대중·노무현의 역사를 이어받아 후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 힘찬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 대통령은 ‘민주주의자’여야 한다. 세대교체-시대교체를 향해 도전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