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통합보건지소 설치 등 공공의료 강화,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올해 10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위해 ▲ 실질적인 행정수도▲따뜻한 복지도시 세종구현▲아이와 여성, 가족이 행복한 도시 실현▲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 조성▲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사는 세종 만들기▲일자리가 있고 활력있는 자족도시 실현▲소통과 협력으로 일 잘 하는 시정구현 등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행정도시 착공 10주년, 시 출범 5년을 맞아 실질적인 행정수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최우선 과제로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세종시민 복지기준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행관리를 강화하고 올 하반기에 복지재단을 설립한다. 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초수급탈락자‘이력관리제’도입과‘복지 가이드 북 제작·배포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업무차량 8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 계층 배려를 위해서는 일자리를 확대 할 계획이다. 충남대 세종의원을 아동 전문 24시간 응급진료기관으로 운영하고 신도시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새롬동에 남부통합보건지소도 설치한다.
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임신․출산․육아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여성친화 정책도 펼친다. 청소년 문화카드 지원 사업도 펼친다. 청소년 여가활동을 위해 중학교 1학년 3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기획공연을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장욱진 화백을 지역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립도서관 공사를 시작하고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로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도서를 10만권 확충한다.
국가 하천을 활용한 체육 조성에도 나선다. 금강·미호천 등 국가하천을 활용해 스포츠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생활체육지도자 읍면동 시범배치, 체육인증센터 활성화, 엘리트체육 육성을 위한 시청 체육팀 추가 창단, 학교 체육 창단지원, 세종~공주 연계체험 관광인 금강르네상스 조성사업, 전통 문화유산 육성,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에도 나선다. 시는 2018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119특수구조단 신설과 지난해 51.5%였던 골든타임 내 현장도착률을 55%까지 높일 계획이다.
대중교통의 공공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1월중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출범하고 택시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택시 증차도 추진한다.
청춘조치원 사업은 올해 평리 문화마을 만들기, 신안리 대학문화거리 조성 등 청춘조치원 6개 과제를 완료하고 공공실버주택 건립, 동서연결도로 건설, SB플라자 건립, 서북부 도시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직매장 2호점을 아름동에 개장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의 복합문화공간인 싱싱문화관을 건립한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녹색신교통, 벤처밸리 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하고 세종첨단산단과 미래산단 2곳에 미니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도 조성한다.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 규모를 120억, 500개소로 확대하고 세종전통시장에 청년 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과, 세종시 출범 5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로 시민들과 더불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