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웅장한 합동 공연
[충북=일요신문] 충북 청주시향과 목포시향 교류음악회 포스터<사진=청주시립교향악단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목포시립교향악단 초청‘2017 교류음악회’를 선보인다.
목포시립교향악단 김현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임효선 교수(경희대학교 피아노과)의 피아노 협연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목포시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 126명이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웅장한 합동 공연이다.
청주시와 목포시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로 내륙도시와 해양도시 간의 클래식 음악 교류를 통해 상호 보완 및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의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을 시작으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Op.54’를 연주하고 끝으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 마단조 Op.64’로 마무리된다.
청주시립교향악단 류성규 지휘자는 “목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합동으로 대규모 연주회를 개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교류음악회를 발판삼아 앞으로 목포와 청주의 교향악단간에 음악적 교류가 활발해져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목포시에서 청주시향을 초청해 교류음악회 합동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ltnews@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