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일요신문] 박희범 기자 =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시간제보육 서비스가 영아를 둔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간제보육이란 부모가 병원이용, 파트타임근로 등 긴급보육이 필요한 경우에 지정된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에서 시간 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다.
오산시는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한 시간제보육실 이용 영아수를 집계한 결과, 영아 2,11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용객의 증가로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개설 당시 1개 반이었던 보육실을 증설, 오는 9일부터 2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간제보육을 이용한 한 시민은 “아이가 너무 어려서 어린이집에 맡기지 못했는데 필요할 때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어서 급한 볼일이 생겼을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임신육아종합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시간제보육 아동으로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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