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경 강릉시 노암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 조 아무개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의 아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조씨를 찾기위해 집을 찾았고, 조씨는 둔기에 맞아 숨진채 발견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조씨 아들은 경찰조사에서 “지난 밤 엄마가 동거남과 다퉜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곧바로 동거남 권 아무개 씨 소재 파악에 나섰으며 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권씨 집에서 목을 매 숨진 권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권씨의 사인은 자살에 따른 질식사로 파악됐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