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법무장관 카드’ 놓고 또 한번 시끌
취임 13일 만에 사의를 표한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논문 표절 의혹과 중복 제출 등의 의혹을 받아온 김 부총리는 “사퇴는 없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지만 빗발치는 비난여론을 못 이기고 결국 물러났다.
일명 ‘해수욕장 개똥녀’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한 시민기자의 보도로 알려진 ‘해수욕장 개똥녀’는 지난달 말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주변 사람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1시간 여 동안 물속에서 개와 함께 물놀이를 해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에 개를 데리고 오는 것은 상식 밖의 행동”이라며 비난했다.
신곡을 갖고 돌아온 이지혜가 ‘가슴 성형’ 논란에 빠지며 가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그의 신곡 발표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과도하게 커진 것 같다”라며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지혜 측은 “절대 자연산이다. 증명해 보일 수 있다”며 수영복 기자회견을 열어 눈총을 받았다.
연이은 홈런포로 이승엽이 운동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날려 자신의 400호, 401호 홈런 기록을 세웠다. 지난 2일 경기에서도 홈런 1개를 추가해 현재 402호 홈런을 기록 중이다. 네티즌들은 “이승엽이 아시아 홈런 기록을 세웠을 때 ‘한국 프로야구였으니 가능한 일’이라고 폄하한 일본인들의 코가 납작해졌을 것”이라고 그의 계속되는 홈런 행진을 기대했다.
최승현 KBS 신입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최승현 아나운서는 휴가를 떠난 노현정 아나운서를 대신해 지난 1일 방송된 <상상플러스> MC를 맡았는데 깔끔한 진행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올 2월에 졸업했다고 하는데 대체 나이가 몇이냐”며 “상상플러스가 노현정-최승현 더블 MC 체제로 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