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학맥

재계 거물 다 모였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포항 동지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61학번)를 졸업했다. 김기태 동신여객자동차 대표는 이 당선자와 동지상고 동기이며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 손기락 LG산전 고문, 이장우 이메이션코리아 대표, 하인국 푸른2상호저축은행 대표, 박성욱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 석경오 현대중공업 전무, 장지활 SC제일은행 상무, 이휴원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동지상고를 나왔다.

고려대 경영학과 인맥도 대단하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회사 회장은 이 당선자와 경영학과 동기동창이다. 재벌가 2·3세 중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 많아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은 이 당선자의 4년 후배이며 허창수 GS그룹 회장, LG그룹에서 분가한 LS그룹의 구자열 LS전선 부회장과 구자용 E1 사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의선 기아차 사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 두산가의 4세인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 김준 경방 사장, 김윤 삼양사 회장 등도 동문이다. 재벌가 출신이 아닌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과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부회장)도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장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