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인하대하교(총장 최순자)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하대 하이테크센터 대강당에서 ‘2차 청소년 창의기술인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청소년 창의기술인재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공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최하고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도권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번 2차 아카데미는 수도권 지역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학생 100명이 참여해 2박 3일 동안 공학기술 강의와 실습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인하대 전자공학과 이상민 교수의 `청각과 공학기술` 강의를 수강한 후 인하대 공학 대학원 연구실을 투어하며 생생한 연구 현장을 경험했다.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IoT 쓰레기통 만들기, 드론 수업, 로봇C를 활용한 NXT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공학기술 실습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공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이 공동 주최한 건축 모형 설계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건축물 기본 구조를 삼각형 유닛으로 설계해 자신만의 랜드마크를 만들며 다양한 공학기술에 대해 탐색하는 학습이 진행됐다.
특히 20여명의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 소속 연구원들과 인하대 공과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카데미 참가 학생들에게 진로지도와 멘토링을 실시하며 공학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더불어 향후 자기 주도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 소장인 권장우 교수는 “청소년 창의기술인재 아카데미는 다양한 체험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매년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학과 예술 간 융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도권 중에서는 인하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현재 운영 중이다.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2차 아카데미에 이어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에선 선발된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3차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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