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10일 1,2직급 승진자 33명을 대상으로 리더십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부발전은 10년 넘게 승진자들이 승진턱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이날은 태안지역 장애인의 치료, 교육, 직업 등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태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만)을 찾았다.
서부발전 승진자들은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말벗 봉사와 함께 춤과 노래 등 신나는 공연을 펼쳐 장애인들에게 감동과 재활을 위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잘하지도 못하는 춤과 노래에도 이렇게 즐거워하시니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가실 수 있도록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서부발전이 태안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나서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존중받는 리더의 자세’를 주제로 승진자 교육을 실시했다. 특강에 이어 서부발전 정하황 사장은 승진자들에게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마인드를 가지고 회사의 중추적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직원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교감을 통해 직원들이 조직에 일체감을 갖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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