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동주택 보수비용 지원 내달 10일까지 신청 접수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공동주택에 대한 시설 보수 및 정비를 위한 예산을 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규모다. 19세대 이하인 소규모 공동주택(연립, 다세대)을 대상으로 한 시설보수 지원예산이 별도로 편성됐기 때문이다.
시는 20세대 이상 노후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총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비의 70%,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기존 노후공동주택관리비용 예산 외에 별도로 연립주택과 다세대 주택 등 5세대 이상~19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시설보수에 필요한 사업비의 80%이하로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단지는 다음달 10일까지 완산구·덕진구청 건축과에 지원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시는 현장조사와 전주시 공동주택관리비용지원 심사위원회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 노후도, 소규모주택, 재난위험도, 재신청 여부 등을 고려한 심사를 종합해 오는 3월 중 지원 대상단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42억4000만원을 들여 총 359개 아파트 단지의 시설보수를 지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사업대상을 연립 등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확대하고 4개단지에 6천만원의 시설보수비를 지원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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