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화전동 등 덕진구 변방동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35년 된 노후화된 상수관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올해 총 3억원을 들여 덕진구 화전동 화전신정길의 낡고 오래된 상수관( 1천430m)에 대한 교체공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1982년 매설된 노후관에서 잦은 누수와 녹물이 나와 주민들이 수돗물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겪어왔다.
또, 일부구간의 경우 사유지인 농경지에 매설돼 누수발생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했다.
시는 올해 화전동 화전신정길 1,430m에 대한 노후관 교체공사를 추진,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해 설계를 마쳤으며, 현재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시는 2월 초 공사 발주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 올해 상반기 중에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화전동과 고랑동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범 전주시 급수과장은 “도로굴착 등으로 인한 통행불편과 단수·적수 발생 등 시민들의 일시적인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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