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이찬 폭행사건 ‘진실게임’ 법정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큰절을 해 논란이 인 것. 네티즌들은 “소장파 리더로 개혁의 목소리를 높여온 원 의원이 군사 쿠데타의 주역에게 큰 절을 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원 의원은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탤런트 이민영이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미 결혼은 파경에 이르렀고 이찬을 형사고소하면서 양측은 극단적인 폭로전까지 벌이고 있다. 이민영 측은 “이찬의 발길질로 유산됐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민영 측은 “결혼 전부터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왔다”며 “혼수문제와 폭행 문제는 별개”라고 전했다.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동방신기는 SBS 가요대상에 이어 ‘2006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서 최고 아티스트상,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골든디스크’에서도 대상을 수상해 말 그대로 2006년 가요계를 평정했다.
K-리그에 복귀한 안정환이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안정환은 그동안 해외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왔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K-리그 행을 선언했다. 수많은 국내 팀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안정환을 결국 수원 삼성을 택했다. 네티즌들은 안정환의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유럽리그 바람이 무산된 데 대해 안타까워했다.
KBS 김경란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년간 주로 예능 프로그램만 맡아온 김 아나운서가 9시뉴스 앵커로 발탁돼 차분한 진행을 선보였기 때문. 네티즌들은 “모든 아나운서들의 꿈이자 뉴스의 꽃으로 불리는 메인뉴스 앵커자리에 앉은 그의 모습이 자랑스러워 보인다”라고 응원했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