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올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경영개선자금 6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분기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200억 원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터넷으로 신청받고 분기별(4월 200억 원, 7월과 9월은 각 100억 원)로 나눠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전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정성영업중인 업체이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6000만 원 대출기간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시는 대출이자 중 2%를 지원하며, 신청일 현재 최근 3년 이내에 시 경영개선자금 및 중기청 자금(6000만 원 한도) 등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특별지원대상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착한가격업소, 재해, 여성가장소상공인에게는 대출이자의 3%를 지원한다.
올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자영업 컨설팅 또는 창업·경영 교육 수료자는 우선 추천된다. 이수시간이 12시간 이상이어야 하며 1분기는 제외된다.
경영개선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전산추첨을 통해 대상자로 결정되며,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받은 소상공인은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받아 시와 협약한 시중은행에 가면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오규환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대전은 소상공인 간 경쟁이 치열해 창업 3년 생존율이 34.4%로 낮은 편”이라며 “시에서는 소상공인들에게 경영개선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인 영업을 통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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